“기술 평준화로 마케팅 능력, 콘텐츠 개발에 집중”

△ 박부국 대표

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에 위치한 USB메모리 전문 기업 메모렛월드(대표 박부국)는 스펀지밥 USB메모리를 출현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스펀지밥 USB메모리는 세계적인 캐릭터에 우리의 기술력을 더한 제품. 이렇듯 메모렛월드는 불황 속에서도 디자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국내 USB메모리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알찬 중소기업 중 하나다.

메모렛월드는 2007년 2월 설립한 이후  짧은 기간에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했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방식의 특허인 반자동 스핀모델과 세계 최대용량의 USB메모리를 만들었으며 자체 생산 공장에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도 병행해갔다.

그래서 RF T머니 모듈과 USB메모리를 하나의 제품에 융합한 △교통카드 USB메모리 △64GB 고용량 USB △고속의 300X CF 메모리카드 등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고용량 및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 김성민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메이드 인 코리아로서 USB메모리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USB메모리 시장의 선두를 고수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메모렛월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내놓아 새로운 시장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성민 이사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출시된 USB메모리의 대부분은 품질이 대동소이하다. 기술력 보편화에 따른 결과이다. 그래서 메모렛월드는 디자인과 콘텐츠 개발, 마케팅의 차별화에 승부를 걸고 있다. 김 이사는 “중국산 저가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수입제품이 난립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브랜드 경영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력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메이드 포 차이나
메모렛월드는 현재 국내 USB메모리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SSD) 등 종합 저장장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이제는 USB메모리 제품만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데는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저장장치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종합 메모리 전문기업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어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담긴 USB메모리와 단순한 저장장치를 넘어서 교과서 등 특정 콘텐츠를 탑재한 USB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 캐릭터 전체를 메모렛USB에 접목시켜 글로벌로 수출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시장을 위한 이른바 ‘메이드포 차이나’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민 이사는 “무엇보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USB메모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신제품을 내놓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 물론 그에 따른 리스크도 있지만 중국시장을 피해갈 수는 없다. 그래서 메모렛월드는 메이드 포 차이나를 만들어 중국시장에서도 잘 팔리는 제품으로 승부할 계획인 것이다.
한편 메모렛월드는 기업의 이익 창출과 함께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김성민 이사는 “메모렛월드가 우선시 하는 것은 이익창출보다는 고용창출”이라며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메모렛월드는 2009년을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삼아 벤처윤리경영 인증을 받았으며 장애인고용과 아름다운 재단 후원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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