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단위 평가위원회 개최로 개선...평가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

 

소상공인의 한우물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백년가게 사업이 올해부터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단위 평가위원회 개최로 개선해 지역권으로 범위를 확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공고했다.

선정 대상은 도소매·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 등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우수 소기업·소상공인 등으로 이달부터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총 81곳이다.

2018년 6월부터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그간 선정업체들이 최고 3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큰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지역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애로가 있어 2019년도에는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을 잘 아는 지역단위 평가위원회(지방청 주관) 개최로 개선하고, 지자체 및 민간기관의 추천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현장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유관기관이 협업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하고 보증과 정책자금 측면에서도 우대한다.

또한 프랜차이즈화, 협동조합화 등 체인화와 협업화를 지원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 백년가게 대표 강사 활동,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영 노하우도 공유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는 현장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우수 백년가게 발굴 및 효과적인 지원수단 연계로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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