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지역밀착형 온실가스 감축 활동 전개...태양광 보급, 건물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 전환 선도

금천구가 2019년 온실가스 6만2천 톤(ton) 감축 목표를 내세웠다.

금천구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 2012년(2만6천 톤)부터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상향조정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5만5천 톤)대비 7천 톤 상향된 ‘6만2천 톤’으로 연간 단위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구는 지난 7년간 총 32만8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은 ‘태양광 보급(에너지 생산)’, ‘건물 에너지 효율화(효율 개선)’, ‘에코마일리지(에너지 절약)’ 기반 에너지 전환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구는 경로당과 주택,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총 1,04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 또, 환경단체, 기업,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 실천단’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회원 확대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실시 △금천에코라이프데이(G-Ecolife Day) 캠페인 확산 △쓰레기 분리배출 올바로 하기 등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2020 ~ 2024년)’을 수립해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다양한 건강 위협요인에 대해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해 11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저탄소생활 실천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윤정희 환경과장은 “어느 때 보다 높은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한 지역밀착형 저탄소생활 실천 활동으로 에코 스마트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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