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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업재산권으로 창업하라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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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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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페북에 적지 않은 친구가 있다. 페북에는 필자의 동정을 소개하는데 주로 지방 초청강의 일정을 소개한다. 만나고 싶어 하는 페친들을 만나 정담도 나누고 상담도 하기 위해서다. 언제부터인가 젊은 청년들과 주부들이 만남을 요청해오고, 그때마다 필자는 차 한 잔을 대접하며 30분 내외의 시간을 보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페친들의 질문 중에는 제 강의의 주제인 발명과 특허보다는 창업에 관한 것이 많다. 아니 많다기보다는 십중팔구는 창업에 관한 것이다. 아마 필자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여러 과목 중에 ‘발명특허 창업’이 알려지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취업을 하려해도 조금 과장해 표현하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우니 창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하나같이 절박한 표정이었다. 필자의 경우 이런 경우가 상담이 가장 어렵다. 요즘처럼 경제가 좋지 않은 때 자칫 잘못 조언했다가 실패라도 하면 아니 조언한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해도 막무가내로 조언을 요청한다. 이 쯤 되면 피해갈 수가 없다.

좋다. 그래도 창업을 한다면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으로 창업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라고 당부했다. 청년들에게는 친구들이 취업했으니까 서둘러 창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주부들에게는 자녀교육 등 으로 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취업하는 것은 큰 낭패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우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창업교육부터 받으라는 것이었다. 이곳에서는 창업 전반에 걸쳐 전문가들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도 안내해주고 있다.

무엇으로 창업할 것인가도 전문가들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필자도 ‘발명-특허-창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다녀왔는데 이곳만큼 믿을만한 곳은 없는 듯 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우물가에서 숭융을 찾는 급한 마음으로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선 수입이 적지만 아르바이트라도 하여 나름대로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창업교육을 받고 창업을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리의 독점이 가능한 산업재산권의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허와 디자인은 20년, 실용신안은 10년, 상표는 10년(상표권자가 원하면 10년씩 연장)의 독점 권리가 주어지니 이보다 큰 창업자산도 없을 것이다. 이 또한 창업교육에서 이루어진다. 필자가 창업교육부터 받으라고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필칭, 창업을 원한다면 산업재산권으로 도전하라. 서두르지 말고 창업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도전하라.

   

왕연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유원대 IT융합특허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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