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뉴욕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 아지오(AGIO) 구두와 템츠(TEMP’s), 원(worn) 가방에 최신 트렌드 접목해 글로벌 시장서 손색없는 제품으로 재탄생

사회적경제기업의 국내 레퍼런스 구축을 지원한 후,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OTRA ‘스타 사회적경제기업’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KOTRA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Yuna Yang)이 멘토링한 ‘사회적경제기업 가방‧구두 팝업행사’를 오는 19일(금)부터 5월 2일(목)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재화 및 용역의 구매ㆍ생산ㆍ판매ㆍ소비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사업조직(사회적경제 기본법(안), ‘16년 8월 발의)이다.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아지오(AGIO), 템츠(TEMP’s), 원(worn) 3개 기업은 청각장애인 고용 창출, 젊은 청년과 시니어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먼저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아지오(AGIO)’는 청각장애를 가진 구두 장인이 직접 만드는 구두로, 세련된 감성에 따뜻함까지 가미했다. 서울가죽소년단의 브랜드 ‘템츠(TEMP’s)’는 청년 가죽전문가들이 감각적 디자인의 가방을 통해 이태리를 상대로 출사표를 던졌다.

알비엘코리아의 ‘원(worn)’은 직물전문가로 일하던 청년 디자이너가 프린팅 기법으로 예술성을 입힌 핸드백을 소개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나양(Yuna Yang)은 자신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2010년에 뉴욕패션위크에서 런칭하여 세계적인 스타 '케리 언더우드' ‘켄달 제너’ '메이 머스크'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유나양은 삭스 피프스 애비뉴, 이세탄 신주쿠, 오사카 한큐 등 명품 백화점과 패션의 경계를 넘어 20세기 폭스사와 조지루카스 필름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자신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착한 장인기업들을 꿈꾸며 작년 12월부터 KOTRA와 의기투합했다.

이를 위해 유나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의 허지숙 대표, ‘뮤지엄 재희’의 김재희 디자이너와 ‘패션계 프로팀(멘토팀)’을 구성해 지난 4개월 동안 1:1로 3개 기업을 지원했다. 멘토링을 거치면서 디자인은 물론 생산공정 등 전체적인 브랜드 제작 및 운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재탄생시켜, 특정 연령층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비즈니스 자생력을 키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면서,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착한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팝업스토어에 찾아가 힘을 북돋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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