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개국 73개 무역관서 102명 방한…전국 700여개 기업 방문예정

 

KOTRA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47개국 73개 해외무역관에서 온 102명의 전담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사화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KOTRA의 대표사업으로, 올해 20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122개 해외무역관에서 약 500명의 전담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 수출 거래선 발굴 등  해외 마케팅 전반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KOTRA는 2012년부터 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날은 서울 본사에서 사업전반에 대한 집체교육에 참여하고, 나머지 기간은 담당기업 제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소통강화를 위해 전국을 돌며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품질과 시스템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과 지원 노하우 발표를 통해 전담직원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처음 마련했다. 또한 참여기업이 들려주는 지사화사업에 대한 제안 세션을 통해 기업의 이야기도 청취할 수 있게 했다.

지사화사업 지원의 노하우에 대해 발표를 맡은 런던무역관 윤태성 직원은 “꾸준한 현지 시장 트렌드 파악이 수출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면서, “이를 위해 전시회, 바이어 및 현지 전문가 미팅, 시장 발품팔이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활동부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온라인까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참여기업을 대표해 발표를 한 에이치티사(치과교정제품) 최정수 대표는 “2015년부터 지사화사업을 통해 시장 진입, 브랜드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추가 거래선 발굴 및 인근 지역으로의 진출확대에 더 중점을 두고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 최고의 수출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처럼 수출환경이 어려울수록 시장을 분석하고 바이어를 만나는 해외마케팅이 중요한 만큼, 최적화된 서비스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방한을 통해 담당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KOTRA는 올해도 3,500여개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목표로 지사화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3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