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습 병행으로 높은 경쟁률 기록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방송장비 구축․운영 관계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전자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방송장비 구축·운영 실무교육’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전자진흥회 전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 21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우선 방송장비 구축과정 교육이 5.21부터 5.23까지 3일간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방송장비 구축․운영 지침이해, 도입계획, 용역발주, 공사설계, 사업관리, 운영계획, 운영자 업무, 입찰 및 계약 규정의 이해 및 절차 등의 실무이론 및 방송장비음향(SR, PA), 영상/조명 등 관련장비 실습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공공기관 방송장비 관계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없었기에, 올해 첫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전국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내용 중 방송장비 구축을 위한 설계과정에서 방송장비 규격을 결정하는 방법 및 단가의 공정성 확보 방법, 운영부서의 의견반영, 타 유사현장 조사방법 등에서 교육생들이 호응이 매우 높았다.

한 편, 그 간 언론 및 감사 등에서 지적되어 온 사례를 통한 연구와 대비책에 관한 내용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생으로 참석한 경북도청 임세규 방송통신사무관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방송장비 교육이 없어 장비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은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하기 쉬운 실수사례 중의 하나로 방송장비 구축시에 접지를 잘 못함으로써 계속 소음이 발생해 문제가 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도 향후 장비 구축․운영시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장비 구축 후의 운영에 관한 자문 교육은 오는 6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상암동 전자진흥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진흥회는 방송장비 구축․운영에 대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방송장비 담당자의 전문지식 습득으로 장비 구매의 투명성 확보, 예산 절감, 장비운영 효율성 강화 등 긍정적 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구축과 운영자의 기능지원 전문성 확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