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청 강당에서 ‘비전선언문’ 발표 후 민‧관 협치 서약…공모 등 통해 지역 주민이 발굴한 의제로 테이블토론 진행

 

구로구가 ‘왁자지껄 대공론장 및 협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협치 원년을 맞아 협치 비전을 선포하고 권역별, 분야별 안건 의제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구로구협치회의, 분야별 활동가, 주민 등 120명이 모인 가운데 20일 구청 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부 비전선포식, 2부 대공론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비전선포식은 어린이, 청소년, 여성, 다문화, 장애인, 어르신, 공무원 등 각 계층이 모여 ‘협치 기대’를 발표한다. 이어서 협치 비전선언문을 이성 구청장과 김성국 구로구협치회의 민간 의장이 함께 낭독하고 민관 협치에 대해 서약한다.

대공론장에서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테이블별로 지역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의제는 여성, 청년, 어르신, 환경, 보건, 일자리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협치 산책, 찾아가는 릴레이 공론장’과 주민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했다.

한편 38명(당연직 5명, 위촉직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구로구협치회의’ 위촉식도 14일 창의홀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 심의와 조정의 역할을 맡는다. 

 

구로구는 민․관 협치를 위해 올해 1월 협치 전담부서인 협치정책팀을 신설했으며 ‘구로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도 지난달 2일 제정․공포했다. 조례안은 ‘구로구협치회의’, ‘민관협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대공론장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지역사회혁신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협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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