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분야 전문인력 육성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한국폴리텍대학과 실습위주 교육 진행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가족부의 고부가가치 직업교육 훈련과정으로 모집단계에서부터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교육은 6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2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한국퍼킨엘머, 이매스 등 제약·바이오 전문훈련기관과 연계해 기기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생의 전문역량을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CJ제일제당, 테라젠이텍스의 현장견학도 예정돼 있어 해당 기업의 현장과 분석기기의 실제 업무 활용 등을 직접 배우게 된다.

 

교육을 전담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생명의료시스템과 이광호 교수는 “교육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무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특히 교육생 개개인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지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올해 교육에 참여하게 된 교육생은 학부과정에서 직접 다뤄 볼 기회가 없어 이론으로만 배우던 분석기기 및 분자생물 진단기기 등을 전문훈련기관에서 장기간 실습교육을 통해 실무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어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2018년 수료생들은 바이넥스, CJ제일제당, 삼천당제약, 종근당, 대화제약, 아주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QC/QA 직무로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과 공공 및 민간연구소에 해당분야 전문인력으로 채용되는 등 전체 수강생 80%가 제약·바이오 분야로 취업 성공했다.

과기여성새일센터에서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취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이공계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 종료 후 6개월 내에 유관직무의 취업률 70%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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