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신성장문화콘텐츠 등 7대 전략 산업에 70% 투입

내년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3조2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녹색·신성장분야 등에 대한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초기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기조를 ‘전략산업 분야 창업·성장초기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3조200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정책자금의 배분전략을 ‘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중기청은 우선 녹색·신성장, 지식서비스, 뿌리산업, 지역전략·연고산업, 문화콘텐츠, 바이오, 융복합 및 프랜차이즈 산업 등 7대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전체 정책자금의 70%인 2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우량기업 및 한계기업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동일기업에 대한 편중지원을 제한하는 등 정책목적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자체 신용으로 민간금융 이용이 가능하나 저금리 혜택을 위해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우량기업 및 생명연장식 한계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고, 절감된 재원(약 3000억원)은 전략산업의 창업초기기업에 중점 지원한다.

다양한 지원방식에 대한 기업수요를 고려해 투·융자 복합금융(메자닌금융)을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금융이 기피하는 창업초기기업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60%까지 직접대출을 확대한다.

또한 정책자금을 통한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7대 전략산업 중심의 고용창출우수기업에 대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우대키로 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