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대학생 및 취준생들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등 일하는 여름을 보내거나 자소서, 면접준비 등 취업준비를 하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올 2월 졸업 취준생 1,128명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31.6%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일하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취업준비형 여름(18.6%) △아무것도 하기 싫은 ‘방콕형 여름’(15.9%) △열공형 여름(15.2%) △피서형 여름(10.9%) 등의 순이었다.

 

이들 대학생과 취준생들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생활비나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하면서 보내고 있다’는 응답이 응답률 34.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채용공고 서칭 및 자소서 작성 등 취업준비를 하면서(27.3%) △어학공부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 수강을 하면서(23.8%) △부족한 수면 보충 등 휴식을 취하면서(21.3%) △취미생활 등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19.8%) △다이어트 등 외모나 체력증진에 힘쓰면서(13.8%) △계절학기 등 부족한 전공 공부 보충을 하면서(10.5%)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학년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올해 졸업을 한 취준생들의 경우는 △채용공고 서칭 및 취업준비를 하면서 보내고 있다는 응답이 50.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학교4학년생의 경우는 △어학공부 및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답변이 35.4%로 가장 많아 차이가 있었다. 또 1학년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 △휴식(28.4%)이나 △취미생활(27.4%)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대학교 3학년 때(14.1%), △공모전 등 대외활동 참여는 대학교 2학년(10.2%)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동안 하고 있는 활동의 목적들도 학년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취준생(41.6%)과 대학교 4학년생(40.2%)의 경우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경향이 가장 많았으며, 저학년(1.2학년)들의 경우는 △돈을 버는 것(25.5%)과 △휴식 및 재충전(24.4%) △다양한 경험(19.6%)을 위한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의 여름방학 동안 평균 기상시간은 △오전 10시(18.7%) △오전 9시(17.6%) △오전 8시(16.8%)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평균 취침 시간은 △새벽 2시(26.0%)와 △새벽 1시(23.8%)가 가장 많았다.

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소로는 △집이 응답률 6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알바 장소(34.7%) △카페(22.2%) △학교.도서관(20.7%) △학원(10.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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