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라오스와 MOU 체결...미얀마․라오스에 우리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전수해 현지 생태계 조성 지원

박영선(왼쪽) 중기부 장관과 이상직(왼쪽 두번째)중진공 이시장, 판앗 차이랏타나 태국 국가혁신원장(왼쪽 세번째) 쑤빗 메씬세 태국 교유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태국 스타트업 협력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중소기업개발위원회와 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오는 5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상공부(Ministry Industry and Commerce)와 스타트업 정책 전수 및 교류와 더불어  양측간 중소기업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태동하고 있는 미얀마․라오스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양국간 스타트업 협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한국과 미얀마·라오스는 MOU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 정책과 프로그램 경험 공유를 위한 정책대화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및 인적 교류 협력을 위한 공무원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과 초청 연수 사업 추진 △한-아세안간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및 통합을 위한 공동협력을 전개한다.

향후 중기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정책 경험을 전수하고, 미얀마․라오스의 스타트업 정책과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등 이들 나라와의 양자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를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된 ASEAN과의 다자협력으로 발전시켜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 단일시장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교류·협력채널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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