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서울 디지털 산업 단지 기업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9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IT업계 트렌드로 두 가지가 나타나 전 세계를 주목 시켰다. 하나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PC 등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변이 되는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출현이다. 이와 더불어 티켓몬스터와 같은 소셜커머스 사업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녹색성장을 통한 경제 선순환이 기업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적극 대응 해야 할 것이다.

그린IT와 그린차량 ? 첨단주택도시 영역은 기회의 땅
IT산업에도 녹색관련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면 이제 벤처성공 신화를 잡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저전력PC와 IDC는 기본이고 이차전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차량용 이차전지관제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약품과 구성 성분에 대한 이력추적 시스템이 의무도입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렇듯 2011년 부터 경제의 새로운 사업영역이 그린IT, 그린차량를 비롯해 첨단주택과 도시에 관련된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녹색기술 금융투자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자
2010년 4월 14일 ‘저탄소 녹색성장법’이 시행된 이후 많은 지원제도와 인증제도가 쏟아지고 있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KoFC)는 500억원 규모로 녹색인증펀드를 조성하여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에게 집중투자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도 녹색투자펀드르를 조성하여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산업 관련 기술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도 녹색경영평가 우수기업인 ‘우수그린비즈기업’과 녹색 인증기업에게는 한도 예외 조항을 두어 자금지원 폭을 대폭 늘렸고 R&D분야에서 우선 지원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에서도 ‘그린하이테크 보증’을 신설하여 부분 보증비율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보증요률도 0.5% 감면 시켰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나라다. 그 중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업은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가 녹색관련 사업에서 진검 승부를 하는 시기가 불과 1~2년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이 녹색관련 지식 습득과 녹색기술 개발, 녹색사업 적용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게되는 첫 해이기를 기대해 본다.

제타플랜인베스트(www.zetaplan.com) 홍현권 대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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