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영업사원에서 OB맥주 대표이사까지 오른 스토리...(사)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주최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가 9월25일 서울 구로동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20회 성공조찬포럼에 장인수 전OB맥주 대표이사(현재 조인 부회장)를 초청, 강연을 들었다.

포럼엔 연합회 회원 100여명과 박영숙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청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품대신 나를 팔아라'라는 주제로 진행한 장인수 부회장의 강연은 고졸 출신 말단 영업사원이 대기업인 OB맥주 대표이사에 올라가기까지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다.

주류회사의 비즈니스는 주류제조사가 유통사를 통해 판매하는 이른바 B2B비즈니스이다. 영업사원의 역할은 유통사가 자사 주류를 많이 판매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엔 영업사원이 유통사에게 이른바 갑질을 하며 판매하는게 관행이었다.

장 부회장은 이런 관행을 바꿔 소통, 섬김을 실행해 한때 2위로 떨어진 OB맥주의 시장점유율을 압도적 1위에 올려놨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대기업의 경험이지만 중소기업에서도 깊이 새겨야 할 철학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럼을 주최한 최은석 서울연합회 회장은 "중소기업에게 가장 절실한게 매출 올리는 건데 장인수 부회장의 강연을 듣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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