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심사 … 서울시 1위

구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고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 3요소를 운영기반과 내부통제 활동 등 2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구로구는 2년 연속으로 전국 243개 기관 중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 내부통제 시스템인 청백-e 시스템 상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구로구는 서울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구로구의 서울시 순위는 2위였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새올행정, 세외수입, 지방인사 등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오류 및 비리를 사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진단제도’는 ‘청백-e 시스템’으로 통제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보건 분야 등 비리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선정해 담당자가 스스로 사전 점검을 통해 착오 및 비리를 예방하는 제도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청렴인증제, 청렴교육 등을 통해 직원의 윤리 의식 향상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구로구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 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수시로 관리하는 ‘청렴인증제’, 행정 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화담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청렴문자, 모바일설문, 청렴해피콜 등 촘촘한 리콜제도를 통해 공평‧공정한 업무가 처리되도록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 신설, 접대 근절을 위한 청렴 식권제 등을 통해 공사 관리·감독, 계약 분야의 신뢰도도 제고했다.

구로구는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욱 신뢰를 받는 ‘청렴 구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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