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이 관내 서비스업 재해예방을 위하여 10월 24일 15시부터 유관기관(안전보건공단, 안전협회, 보건협회 등16개 단체)과 함께 약 40여명이 구로디지탈 단지역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과거 대표적인 제조 산업의 중심이었던 구로산업단지가 최근 산업구조 변화로 디지털 및 서비스업종 중심으로 신속히 재편됨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모든 산업대비 서비스업 재해자 비율은 약 34%를 차지하며 사고재해 점유율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16년 33.4% → ’17년 33.2% → ‘18년 34.1% )

이에 서울관악지청은 업종별 사고 위험요인의 안전점검표를 서비스업의 대표적 4대 위험업종(도소매업, 건물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하수도업 제외), 음식 및 숙박업)에 배포하여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자율점검 미실시 또는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지도점검(130여 개소)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음식업장을 찾아가 주방의 음식 제조 및 이륜차 배달 종사자 등 근로자와 관리자를 직접 만나 안전보호구 착용 및 안전조치 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백은규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음식 제조를 위한 위험기계와 음식 배달을 위한 종사자 등이 안전규정과 보호구 착용만 잘 준수해도 상당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작업환경 및 안전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될 안전점검에서는 안전보호구 미착용 여부 등에 대한 불시감독을 실시하여 위법사항 사업장에 대하여는 작업중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법 집행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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