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까지 접수...한국 아름다움·세계 트렌드 반영한 디자인 발굴

 

KOTRA가 해외전시회 한국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공모전을 시행한다. 최근 전문 산업전시회의 변화 흐름을 반영해, 한국관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새로이 만들려는 시도다.

해외전시회 한국관 사업은 외국에서 열리는 전문 산업전에 우리 기업이 단체 전시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약 130개 세계 전시회에 3,000개가 넘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KOTRA는 공모전을 통해 해외전시회 한국관에서 사용할 슬로건, 그래픽, 공간디자인을 선정한다. 평가단은 KOTRA 직원, 전시디자인 학계 교수, 정부 관계자로 이뤄진다. 한국을 상징하는 아름다움과 글로벌 전시 트렌드가 반영된 작품을 높이 살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15일에 마감된다. 응모자는 공모전 대행사인 ‘올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allcomm.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1점으로 KOTRA 사장상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3점은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특선 5점과 입선 11점의 상금은 각각 3백만원과 1백만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해외전시회 한국관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세계 전시무대에서 우리 정체성을 나타내고 한국의 품격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계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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