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연극계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었던 스마일 어게인 시즌 1,2가 이번에는 카니발이란 제목으로 시즌3로 관객들에게 찾아왔다.

카니발은 종합병원의 병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병원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 공간이고 생명 치유 공간이자 생명을 마감하는 공간이다. 연극은 병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야기들은 하나이기도 하고 또 따로 떨어져 있기도 하다. 살아가며 겪는 삶의 모순과 인생의 아름다움, 용서와 화해 등이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유머로 어우러져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라는 돈키호테의 대사처럼 극의 엔딩을 집으로 돌아온다는 원작의 설정과 달리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새롭게 변경했다. 꿈과 이상이 허무맹랑한 말로 들리는 요즘 세상에 돈키호테의 희망적 메시지를 심고 싶어하는 연출의 의도다.

기    간 : 2011년 1월 2일까지  
장    소 : 명동예술극장  
등    급 : 초등학생 이상 
관 람 료 : 2만~5만 원
문    의 : 1644-2003
 

16명 작가의 작품 속에는 주인공이든, 단순한 소품이든 토끼가 등장한다. 은유와 상징, 자기애와 환영, 삶과 죽음, 야생과 공생 등 다양한 키워드로 토끼를 해설함으로써 현대미술의 면면을 살펴보는 전시. ‘토끼’를 소재로 일반인들에게 현대미술의 진정성을 살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    간 : 2011년 1월 4일~2월 6일
장    소 : 롯데갤러리 본점  
 

진지하고 똑똑한 여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하버드 법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는 엘.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고,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하버드 법대생들과 지내며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겪는다.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친구들과 살인 사건의 해결까지! 변호사가 된 그녀는 이 고비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기    간 : 2011년 3월 20일까지 
장    소 : 코엑스아티움
등    급 : 초등학생 이상 
관 람 료 : 5만~9만 원
문    의 : 02-738-8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