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이런 영어 교육법
<책 잘 읽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실천편) >
펴낸곳 리더스북
값 15,000원
외동딸 영지를 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영어 영재로 키워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엄마 윤찬희씨가 같은 제목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실천편을 펴냈다. 윤씨의 사례는 사교육을 하지 않고 독서를 통해 4개 국어에 능통한 아이로 키웠다고 해서 TV와 신문, 잡지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책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많이 읽기보다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점. 그러기 위해선 아이의 단계에 맞는 책을 적절히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단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영어 학습 발달 단계별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로 필독서들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지은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독서 로드맵이 핵심. 영지 엄마만의 특별한 교육철학이 눈길을 끈다.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강요하거나 끌어당기기보다 ‘책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소신이다.
단순히 책을 읽어주고 테이프를 틀어주며 같이 음악을 듣고 비디오를 보여주는 등 단순한 활동만으로도 아이가 영어와 금세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엄마표 영어 교육은 영어와 얼마나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느냐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