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아세안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아세안 영부인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에서 뷰티 신기술 시연,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아세안의 아름다움, 함께 이루는 꿈(ASEAN Beauty, Make up Our Dreams)’이라는 슬로건 아래 ‘K-뷰티 페스티벌‘의 특별행사(이하 특별 행사)를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했다.

K-뷰티, K-팝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를 통해 한-아세안 간 문화산업의 미래를 열고, 공동의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에는 특별히 한-아세안 유학생, 아세안 국가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대됐다.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 행사에는 K-뷰티 관련 기업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부유관기관장과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부회장,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 윤주택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장, 문외숙 부산화장품기업협회장, 배동현 아모레 대표 등 관련 협회와   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했다.

K-뷰티 전시 및 체험 부스 참관, 드림 스테이지 관람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전시 부스는 △브랜드K 등 유망 중기 뷰티제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존’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제시하는 ‘한-아세안존’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담은 ‘상생존’ △3D마스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D마스크팩 등 첨단 뷰티 신기술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존 : K-trend zone) 아세안 영부인들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로 론칭된 ‘브랜드 K’ 제품(9개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브랜드 K’는 기술성, 디자인, 제품 안정성 등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정부가 인증해 중소기업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된 제도로 2022년까지 300개 내외 프리미엄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아세안존 : Vibe zone) 각국 영부인들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아세안과의 동반성장 협업사례를 담은 ‘한-아세안’존이었다.

한-아세안 동반성장 현황은 ▲아세안 현지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노니, 필리핀, ㈜코스메랩 / 땅콩, 미얀마, ㈜백설침향) ▲아세안 환자에 무료 성형재건술 지원(태국, ㈜바노바기) ▲뷰티테크닉 전수(태국, ㈜한솔생명 과학) ▲뷰티 아카데미 진출(베트남, ㈜엠케이유니버셜) 등이 진행 중이다.

‘한-아세안존’ 부스 관람에서는 한국에 유학중인 아세안 유학생들이 자국 정상부인을 위한 설명을 함으로써 격려와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바노바기는 전신인 바노바기성형외과가 성형재건술이 필요한 태국 환자를 19명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지원하여 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으며, ㈜바노바기는 피부과 시술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팩을 통해 태국 왓슨스 매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솔생명과학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능이 있는 캄보디아의 ‘티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이익을 원산지 캄보디아 측과 공유하는 이익공유 협약식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체결(‘19.2월)했다.

(상생존, Harmony) 아울러 세계적 K-뷰티기업인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는 아세안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노력,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사례 전시와 K-뷰티 신기술 제품의 시현과 현장 체험이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 국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으로 ▲ 여성 암환자의 뷰티를 지원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 태국 수해 복구 및 식수 보호 지원을 위한 ”리필 미(refill me)“ 캠페인 ▲ 아시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보전하는 “뷰티 프롬 유어 컬쳐(Beauty from your culture)“ ▲ 인도네시아 홍수 예방을 위한 6천 그루 나무 심기를  지원하는 ”푸른 숲(Green Forest)“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 협력 펀드를 통한 우수한 K-뷰티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등 대중소 상생 노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K뷰티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폰 App 사진촬영 방식으로 3D 스캔을 한 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얼굴과 피부 타입을 반영하는 3D 마스크팩 제조 과정 등 다양한 신기술 체험을 시연했다.

 

(K-pop 특별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인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소녀 응우엔 티 티앙 흐엉 양이 K-팝과 K-뷰티를 통해 뷰티 아티스트의 꿈을 품게 된 사연에 이어, K-팝   아이돌 스타‘우주소녀’가 아세안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노래 ‘이루리’를 열창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아세안 10개국은 총인구 6억4000만명,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를 넘는 시장이면서, 20~30대가 많은 젊은 시장으로 한류에 가장 뜨겁게 반응하는 시장 중의 하나“라며 “이번 특별행사를 계기로 한류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관심을 한층 더 확대하면서, 한류와 아세안의 젊은이가 함께하는 K-뷰티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공동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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