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41억3,800만원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개선…과속단속카메라‧노란신호등‧횡단보도 집중조명 등 설치

구로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로구는 “교통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총 41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변의 교통안전시설 전반을 확충‧개선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증설 ▶태양광LED 안전표지판 설치 ▶등‧하굣길 보행신호기 신설 ▶노후‧파손 안전펜스 교체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 확장 ▶보호구역 연계 보행안전시설물 정비 등의 신규 사업을 펼친다.

스쿨존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노란신호등’과 야간, 궂은 날씨 등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도 새롭게 실시한다.

 

구로형 어린이 보행특화거리인 ‘아마존(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존)’ 조성, 옐로카펫․노란발자국 설치, 과속경보표지 확충, 과속방지턱 신설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

빅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점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한다. 사고발생 유형에 따라 CCTV‧안전펜스‧과속경보표지 설치, 도로 유색 포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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