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개 업소 투숙객 대상 … 최근 14일내 중국 방문이력, 건강상태 등 확인

구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청 직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조사원들이 관내 132개 전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했다.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최근 14일 이내 중국 방문이력,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증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팀은 숙박업소를 비롯해 목욕장업소(35곳)도 돌며 예방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할 것을 요청했다.

구로구는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도 홍보·예방 활동을 펼쳤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해 음식점 4,200여곳에 예방행동 수칙 안내문과 포스터를 배부했다. 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구청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업신고를 마친 신규 음식점들에 대해서도 현장 지도점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로구는 구청 청사와 각 산하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예방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한편 구로구는 주민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 위주로 방역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가리봉시장, 남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등 시장과 관내 주요 지하철역 일대 등이다. 인체에 무해한 소독약을 사용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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