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3월 11일까지 수행 단체 공모…공모분야는 ‘쓰레기, 재활용’ 관련 지정주제와 자율주제로 나뉘어

 

금천구는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 실험하는 ‘2020 금천1번가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단체를 2월 17일(월)부터 3월 11일(수)까지 공개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공공에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 문제를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일상생활 실험’을 말한다.

공모는 구 현안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는 ‘지정주제’와 분야제한이 없는 ‘자율주제’로 나누어 실시된다.

‘지정주제’는 2020년 생활폐기물 총량제 실시에 따른 ‘쓰레기 문제 해결 필요성’과 2021년 폐비닐 및 폐페트병 분리배출 전면시행에 따른 ‘쓰레기, 재활용 등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모든 실험’으로 정했다.

‘자율주제’는 분야에 상관없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문제를 실험 대상으로 한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관심 있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2020년 3월 11일(수) 오후 6시까지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1~3개의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단체에게는 총 사업비 6,000만 원 내에서 지원되며, 4월 중 구와 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11월까지 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신청자 개별상담으로 대체 진행하며, 주민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실시한다.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자 하는 단체는 금천구청 마을자치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방문시간을 정해 개별상담 받을 수 있다. 

 

리빙랩 주민교육은 ‘리빙랩 이해하기’, ‘국내외 리빙랩 운영사례’를 주제로  ‘줄리엣과 도시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의 저자이자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윤찬영 센터장과 시민참여연구센터 원용숙 부위원장이 강의한다.

강의는 2월 13일(목)부터 마을민주주의 플랫폼 금천1번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주민 주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의제를 제안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마을민주주의플랫폼 ‘금천1번가’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천1번가에서는 리빙랩 사업으로 2018년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거주자 우선 주차 공유사업’, 2019년 학교 주변 보행로 개선을 위한 ‘여·행·우·동-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우리동네’와 ‘여성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생활안전 개선’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중심에 주민을 두고, 문제도출부터 해결과정까지 주민주도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리빙랩프로젝트는 지역사회혁신에 있어서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다양한 사회주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금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마을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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