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이상 주민 대상 60명 모집 … 일반경비원 신임교육비 지원하고 취업까지 연계

구로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경비원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이는 경비업법 제13조 제1항에서 정하고 있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부터 취업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기에 걸쳐 연간 총 360명의 수료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수별로 60명의 교육생이 3일간 총 24시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1기 과정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민간경비 교육기관인 (사)한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영등포구 가마산로 313·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경비업법과 범죄예방론에 대한 이론교육과 사고예방대책, 장비사용법, 시설·호송·기계 경비, 신변보호, 체포호신술 등 실무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비(10만원)는 전액 구로구가 지원한다.

 

교육에는 만 40세 이상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자는 19일까지 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60명 선착순 마감.

구로구는 지난해 4, 7월에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말 기준 이들 중 절반이 넘는 70명(58.3%)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위탁기관과 연계를 통해 수료생들의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며 “새 출발을 꿈꾸는 중장년층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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