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목)까지 접수...혁신·창업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창업진흥원은 '한-러 혁신플랫폼(러시아 스타트업 진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4월 23일(목)까지 모집한다.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은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창업기업이 러시아 등 해외진출과 창업아이템을 현지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8년 6월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한-러 간의 기술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합의를 거쳐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협회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창업진흥원, 한러혁신센터, 코트라,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위 기관들과 함께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참여기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한-러 비즈니스 상담회와 액셀러레이팅(현지보육)을 진행하며, 10월에는 러시아 스콜코보에서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연계하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또한, AI∙5G∙IoT∙바이오메디컬∙로봇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창업·혁신기업(업력 7년 내외)을 선발하여 현지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 후,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게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현지보육)을 거쳐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19년 한-러 혁신기업 플랫폼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단체사진)

한편 2019년에는 한국의 10개 기업이 러시아 현지 80여개 기업과 총 87건의 상담 진행 및 1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 중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사(보노톡스, 에이치디티, 마이스리치, 신신사, WECO)의 경우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센터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3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2020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인 만큼, 러시아 현지기관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시장 진출과 기술 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주목받는 러시아 및 CIS 시장에서 혁신·창업기업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23일(목)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