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평화 날개 기자단’을 모집한다.

금천구는 오는 29일(금)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25명을 모집한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기자단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평화 날개 기자단’은 6월 발대식을 갖고 10월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의제선정부터 기사작성 등을 직접 수행하며, 최종적으로 평화‧통일 신문 ‘날개’를 발행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이 끝나는 10월에는 ‘평화 날개 토크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그간 활동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 통일기행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평화 날개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 중 우수기사를 금천 소식지인 ‘금천향기’에 게재해 소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평화 날개 기자단’ 활동이 다가올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함양과 평화감수성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평화·통일신문 ‘날개’가 분절된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