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공개모집, 경진대회 등 두가지 방법으로 모집...선정기업 최대 2년간 최신 시설 입주공간 제공, 맞춤형 교육·홍보·컨설팅서비스 지원

서울미디어랩 조감도

서울시는 성북구에 건립 중인 미디어 창업지원 시설 '서울미디어랩'의 7월 개관을 앞두고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기업은 최신시설 입주는 물론 교육·홍보·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개관하는 '서울미디어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시대' 필수 산업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며 ▲입주기업 공개 모집 ▲미디어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두가지 방법으로 총 10개 기업을 선발해 최신시설 입주 기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기업 공개 모집'은 미디어 관련 콘텐츠(문서·음성·영상·이미지 등)를 제작하거나 방송매체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하는 등 미디어를 활용한 창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창업 3년 미만 초기단계의 스타트업 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의 공익적 스타트업 기업, 예비창업자 등이다.

 '미디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미디어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나,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콘텐츠·서비스 개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회다.

총 5팀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서울미디어랩'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 최대 2년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홍보·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른 입주기업, 창업지원 기관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주기업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업 공개 모집'과 '미디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5월25일~29일 온라인 접수를 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 후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6월 말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해 7월 내에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7월 개관하는 '서울미디어랩'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문화의 필수 산업인 미디어 분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감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