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20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랜선포럼 ‘코로나19가 가져온 여성일자리의 위기와 도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의 대표적 특징으로 언택트(Untact) 확산, 디지털 가속화, 플랫폼 영향력 강화를 꼽았다. 비접촉 비대면 산업이 늘어나고 디지털 및 플랫폼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 산업 얼마나 더 성장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0 서울시 여성 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6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평일(월~금) 14시~18시에 진행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서울시 거주 20~40대 미취업 청년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 ▲1인 미디어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희망자 ▲홍보 및 마케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픽 툴 경험자와 콘텐츠 및 아이템 보유자를 우대하며, 고용보험 가입자와 창업 후 1년 미만자, 연 매출 8,000만 원 이상의 자영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과 채널 제안서를 작성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영상을 업로드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은 물론, 영상 편집을 위한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이펙트 사용법 및 활용법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며, 포토샵을 활용한 채널아트 및 썸네일 제작 실습과 SNS마케팅 전략 등을 활용한 실무까지 크리에이터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센터에 전화로 예약을 한 후, 관련 서류(신분증, 증명사진 1장, 이력서 1부, 활동계획서 1부)를 지참하여 센터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접수 후에는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발한다.

접수는 6월 10일(수) 17시까지 가능하며, 접수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며, 수료 시 5만 원, 6개월 내 취업 시 5만 원을 추가 환급한다.

이에 앞서 6월 1일(월) 15시에 해당 교육 과정과 관련된 직종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최근 선호 직종 및 유망 직종에 대한 탐색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여성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여성 일자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