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2번 출구부터 삼화인쇄 입구까지 양방향 구간 160개 업소 대상

구로구가 디지털로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적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도시미관 향상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로 일부지역 점포에 불법․노후 간판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율적 간판개선사업은 남구로역 2번 출구부터 삼화인쇄 입구까지 양방향 구간 67개 건물, 1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등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포당 최대 150만원의 간판 제작․설치 비용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현행 허가기준에 부적합한 간판을 적합하게 개선하는 업소, 건물 2․3층에 설치한 판류형 간판을 심플한 형태의 입체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업소 등이다.

사업위치도

구로구는 지난 3월부터 점포주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달 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각 업소별 간판 디자인 협의 및 제작·설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내달 중 마무리된다.

한편 구로구는 영세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간판개선사업 기간 동안 간판허가(신고) 수수료도 전액 감면해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깔끔하게 단장한 디지털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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