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20-1번지 일대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노후된 마을의 물리·사회·경제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재생하고 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구로구는 서울시가 작년 개최한 제10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에서 ‘생활공감 오류골’로 마을만들기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생활공감 오류골’은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6개월간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만들었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돼 있는 오류동 20-1번지 일대 약 8만3,200㎡를 4개의 공간으로 나눠 테마길을 조성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이를 바탕으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연계 신청을 해 최종 후보지로 뽑혔다.

구로구는 7월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주민 동의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되면 정비 계획을 수립, 2022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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