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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불법 ‘정품인증 툴’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당부MS제품에 대한 불법 정품인증 툴 위장, 실행 시 ‘Vidar 악성코드’ 감염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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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8  1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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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최근 불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노려 불법 정품인증 툴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P2P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로 MS제품에 대한 불법 정품인증 툴인 ‘KMSAuto’, ‘KMSPico’ 등(이하 ‘불법 정품인증 툴’)으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을 유포했다. 사용자가 해당 악성 실행파일을 실행하면 비밀번호 입력창이 나타난다.

   
불법 정품인증 툴 위장 악성코드

여기에 공격자가 제공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OK 버튼을 누르면 불법 정품인증 툴과 ‘비다르(Vidar)’ 악성코드가 동시에 설치된다.

비다르(Vidar) 악성코드는 감염 PC내 주요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다. 유출 대상 정보는 FTP 클라이언트 내 저장된 사용자 계정정보, 웹 브라우저 내 계정정보 및 자동채우기(Autofill)값, 인터넷 쿠키, 암호화폐 지갑주소 등이다. 정보유출 행위 이후에도 다른 악성코드를 내려받아 추가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FTP 클라이언트: File Transfer Protocol(파일 전송 프로토콜)를 기반으로 인터넷 상에서 컴퓨터 간 파일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동채우기(Autofill): 사용자가 입력한 계정정보나 검색기록 등의 정보를 웹 브라우저 히스토리에 저장했다가, 사용자가 해당 정보를 다시 입력할 때 자동으로 완성시켜주는 기능

이번 악성코드는 실제 불법 정품인증 툴과 동일한 아이콘과 파일명을 사용하고, 툴 설치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하기 어렵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품 SW 및 콘텐츠 이용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등 SW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주기적 검사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등의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재진 안랩 분석팀 연구원은 “공격자에게 탈취된 정보는 추후 금전탈취나 계정도용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생활화하고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나 P2P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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