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온라인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대기업 ‘아마존 웹서비스’와 협업해 e커머스(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 기업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정글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4억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아마존웹서비스가 본사 전문가 1대1 매칭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연계 해외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e커머스, 핀테크, 스마트 물류, AI(인공지능) 분야 등의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30개사를 선정하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글과 함께 게임·ICT 스타트업의 컨설팅·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5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AI·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N&UP 프로그램'을 신설해 모집 중이다.

중기부는 이번 정글 프로그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마존의 비대면 유통, 결제,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글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7월 8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 대해 수요 증가에 맞춰 IT분야 외에도 바이오, 제조 등 협업 분야를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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