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엔 200%이상 성장, 억대연봉을 꿈꾼다”

 

 

가산동 서울디지털3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A동에 있는 이레텍(주)(대표 조삼환 www.erae-tech.com)은 자동화 시스템과 모션 제어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 조삼환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1985년부터 지금까지 모터부문에만 전념하고 있다. 스텝 모터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6명의 전문인력과 함께 연구, 개발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레텍(주)는 공장 자동화에 들어가는 스텝 모터와 모션컨트롤러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독일 트라이나믹, 미국 일렉트로크레프트 등 해외 주요 모션 관련 제조업체의 국내 유통도 맡고 있다. 한 국내 삼성테크윈의 CCTV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2008년 10월부터 일체형 모션 컨트롤 칩을 전량 납품하고 있다.

 

보급형- EDB-301E Bipolar(3.0A)

 
‘EDB-301E'는 이레텍(주)이 자체 개발한 모터 드라이버로 2003년도에 특허를 받았다. 탈조 억제 기능을 내장해 모터의 진동이 없고 고속에서도 내연기관의 크랭크축에 일어나는 회전력이 크다. 회전과 정지시 전류값 설정이 디지털 제어방식으로 이뤄져 전류제어와 조정이 간편하고 정확하다. LED LAMP DISPLAY로 모터의 운전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EDB-1000 Bipolar(0.3~6.0 DC 9~60V)

 
‘EDB-1000’은 쿨스텝(Cool Step) 기능을 내장해 모터 및 IC 발열이 기존 드라이버의 40% 이상으로 감소했다. 전류 자동조절기능이 있어 부하에 따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모터 탈조를 방지할 수 있다. 싱글과 모터의 오결선, SORT시 비상정지기능으로 회로를 보호한다. 자동원점검출기능을 추가해 센서 없이 원점 위치를 잡을 수 있다. 조삼환 대표는 “현재 ‘EDB-1000’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며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레텍(주)은 삼성테크원 외에도 삼성전자, 한국방송공사(KBS) 등에 납품하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픽업 생산 장비에 쓰이는 스텝모터, 컨트롤러, 드라이버 일체형 제품을 납품한다. 다축 제어가 용이하며 232/485/CAN 통신을 제공한다.

한국방송공사(KBS)에 납품하는 서보모터는 카메라 원격제어 로봇 촬영 장비에 쓰인다. 시스템 비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독립적인 제어 기능이 있다.

PROBE STATION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스텝모터, 드라이버, PCI 컨트롤러는 정밀 제어가 가능한 마이크로 스텝이다. 조삼환 대표는 “마이크로 스텝은 초정밀 제어, 위치 제어 등이 필요한 모든 자동화기기에 쓰이는 최적의 스텝 드라이버”라며 “제품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터 드라이버 칩셋 TMC428, TMC249은 플라즈 장비에 쓰이며 주변 회로를 간소화해 제어가 간편하다.

볼스크류(회전운동을 직선으로 바꿀 때 사용하는 나사)에 대응하는 안티 백네쉬(Anti-backlash)가 장착된 리드스크류 일체형 제품인 리니어 스텝모터를 납품하고 있다.

이레텍(주)의 개발인원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조삼환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억대 연봉이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올해에는 2010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ifri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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