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관공서 등 300여 고객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HRD 서비스 제공”

 

어느 기업이나 인재 발굴과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구성원들의 직무 능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같은 방식의 인력관리는 더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국제적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전문인력 확보 못지않게 사내 인재 육성과 각 부문별 직무 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인키움(대표이사 조재천, www.inkium.com)은 국내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 컨설팅하는 기업이다. 지난 해 창사 10주년을 맞이한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서비스를 비롯해 300개 대기업과 대학교, 정부기관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끊임없는 교육 훈련, 신상품 개발 주도

 
(주)인키움 조재천대표는 1984년 삼성전자 입사후 사내 교육과 훈련을 전문적으로 담당했다. 그후 삼성 SDS 멀티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외부 교육까지 맡으면서 인재 훈련 전문가로 널리 알려 지게 됐다.

(주)인키움은 창사후 지금까지 거의 해마다 신상품과 솔루션을 내놨다. 그 중 ICAP은 업무 관련 지적 역량 진단, 평가 솔루션으로 우정사업본부와 신세계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임직원에게 필요한 요구역량을 진단하여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역량 수준 분포도 등을 고려하여 개인별 종합 분석을 그래프로 추이를 보여줌으로써 성과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ICPI는 기업체 사내 강사와 산업교육 프리랜서 강사의 자질과 능력을 인증하는 전문강사 민간 자격 제도다. 2009년 국무총리실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민간 자격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디지털단지 경영자협의회와 공동주관하고 있다. 시험은 필기전형 연 4회, 실기는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이 제도는 고려대학교 등 대학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여러 기관에서 채택하고 있다.

스터디 마트(Study mart)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키움의 대표 상품. 이 솔루션은 e러닝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팔고 살 수 있는 지식 나눔 B2B 사이트다. 여러 교육기관의 유형별 콘텐츠를 연계하여 고객 역량에 맞는 과정을 추천하고 통합적으로 교육이력을 관리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력관리 ERP 솔루션 ‘인키움 e-HRD’를 여러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발전의 핵심은 분권과 자기계발

(주)인키움은 직원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자기계발을 이루지 않는 회사가 다른 회사의 인재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컨설팅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게 조재천대표의 기본 철학.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일정 기간을 거쳐 자격을 갖추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회사에서는 학위 취득 비용의 절반을 대준다. 또한 직원들 역시 ICPI 시험을 치뤄 자격증을 따야한다. 사내 진급 시험도 매우 까다롭다. 프레젠테이션과 논문, 업적 인사고과 등 5개 항목으로 이루어지는 진급 시험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렇다 보니 인키움 직원은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주)인키움은 2008년 금융위기로 주요 고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축소 또는 폐지하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른 경쟁기업들도 마찬가지여서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등 교육 훈련 업계가 큰 조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 결과 작년에는 기업들의 교육 훈련 수요가 되살아 나면서 오히려 인키움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현재 4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근속연수가 6년 이상이다. 직원들은 각 분야에서 해당 책임자로서 권한을 확실히 부여받고 있다. “분권과 자기계발이 우리 회사의 원동력입니다. 저는 그저 조력자일뿐”이라고 조대표는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올해 서울 디지털 산업 단지 CEO 들을 대상으로 업무 지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dream9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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