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양일간 서울 종로 세중타워에서 언택트 기술교류 상담회 열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7월 28일(화)~29일(수) 양일동안 서울 종로에 소재한 세중타워에서  ‘2020년 제1회 한-인도네시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1개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대표하는 핵심국가에 파견되어 현지기 관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중소기업 15개사와 인도네시아의 100여개사가 매칭되어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진행된다.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교역 규모가 급성장한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는 현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구 2억7천만명, 국내총생산 1조421억달러(세계 16위)로 아세안(ASEAN) 회원국 전체에서 40%에 이르는 경제 규모를 갖고 있어 대규모 아시아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전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는 K방역과 관련한 국내기업 참여도 눈에 띈다. 원격진료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영상처리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크하임 주식회사와 바이오폴리머 합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비엘테크가 그 주인공으로 “코로나로 해외 진출길이 막혀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중소기업 판로개척 노력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와 같은 실질적인 정부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초래된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협회차원의 다각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중소기업인들의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인도네시아 이외 베트남, 터키, 우즈벡,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이란 등과 총 11회의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사업참여 문의는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혁신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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