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 방식에 익숙지 않은 방문자들도 IoT 주차장 사용 가능해져

 

구로구가 ‘IoT 공유주차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구로구는 “IoT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최근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구로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 이용할 수 있는 ‘IoT 주차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22개소, 333면의 공유주차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만1,879건의 누적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구로구는 IoT 공유주차장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구로중앙로28길 24며, 이 일대 공유주차면 10면을 관할한다. 키오스크에 차량번호와 주차시간을 입력하고, 요금을 선불로 결제한 뒤 이용하면 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이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키오스크 설치에 따라 별도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현장에서 바로 공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관내 IoT 공유주차장에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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