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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코로나시대 알바고충 1위는 “장시간 마스크착용의 부작용”알바생 54% “코로나19 이후 사장님께 감동한 적 있다” 답해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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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8  1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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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2,5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국의 알바 애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5명 중 4명이 ‘코로나시국에 알바를 하는 것에 따른 고충이 있다’고 고백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코로나시대의 알바고충 1위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두통과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이었다.

알바몬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77.5%가 “코로나시국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따른 고충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느끼는 코로나시국 알바고충을 살펴 보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과 피부트러블 등 부작용’이 60.0%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모든 알바 직무에서 가장 큰 고충으로 꼽혔다.

2위는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부담감과 불안감(32.9%)’이 차지한 가운데 ‘매상/매출이 줄어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도 26.7%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업무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알바생의 응답도 22.7%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5명 중 1명은 ‘시급은 그대로지만 근무시간이 줄어 총 급여가 줄었다(21.5%)’는 실질적인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손님 등 실랑이로 인한 감정노동의 증가(18.3%)’와 ‘손소독제 사용, 잦은 손 세척으로 인한 피부손상(14.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여기에 업무량 증가를 호소하는 알바생도 적지 않았다. ‘체열 측정, 매장 내 거리두기 안내, 매장 소독 및 출입명부 작성 등 부가 업무가 늘었다(14.8%)’는 알바생이 있는가 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가 줄어 해야 하는 일이 늘었다(10.7%)’는 응답도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근무 중 부당대우를 겪은 적이 있냐는 알바몬의 질문에는 20.9%가 ‘있다’고 답했다.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은 △생산/노무 알바생에게서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알바가 21.5%로 뒤를 이었다. △사무보조(17.5%) △기타(17.0%) △배달/물류(15.5%) 아르바이트생들의 부당대우 경험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이후 알바생들이 경험한 부당대우를 살펴 보면 ‘일방적인 근무시간 조정 및 변경’이 응답률 5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장근무, 주휴수당 등 수당 미지급’이 30.7%로 2위를 차지했다.

‘폭언, 폭설 등 비인격적 대우(21.8%)’와 ‘근로계약서 미작성(19.5%)’, 급여를 제 날짜에 주지 않거나 아예 주지 않는 등의 ‘임금체불(16.1%)’을 호소하는 응답도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이밖에 ‘최저임금 위반(14.2%)’, ‘일방적인 급여삭감(10.2%)’도 코로나19 이후 알바생들이 겪어본 부당대우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부당대우를 겪는 알바생들이 있는 한편 사장님과 일터에 감동적인 경험을 한 알바생들이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절반을 웃도는 54.0%의 알바생들이 ‘코로나19 이후에 사장님 또는 일터에 감동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언제 사장님이나 일터에 감동했느냐는 질문에는 ‘가게 사정이 어려운 걸 뻔히 아는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급여 등의 처우에 변함이 없었을 때’가 42.7%의 높은 응답률로 1위를 얻었다.

2위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급하며 건강을 챙겨주셨을 때(35.6%)’가, 3위는 ‘힘든 것 다 안다며 고맙다고 고충을 알아주는 말씀을 하셨을 때(29.6%)’가 차지했다.

여기에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을 알아보고 챙겨주실 때(26.5%)’, ‘가게 사정을 솔직하게 터놓고 고민을 함께 나눌 때(24.1%)’, ‘가족의 안부, 건강 등 개인적인 부분을 기억하고 챙겨주실 때(14.3%)’, ‘마스크를 쓰지 않는 손님 등 무례한 갑질을 직접 해결해 주실 때(13.9%)’, ‘어려운 상황인 것을 뻔히 아는데 도리어 시급을 올려주셨을 때(6.6%)’ 등도 알바생들이 감동한 순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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