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사업 참여한 103개 업소 정보 온라인으로 조회 가능

구로구가 임대료 인하 중재 업소의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들이 참여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4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임대료 부담이 더욱 커진 임차인들을 위해 구청과 부동산중개업소가 힘을 모아 임대료 인하를 중재해보자는 취지다.

9월 말 기준 구로구 관내 103개 업소가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착한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임대인들에게 사업 취지와 임대료 인하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 등을 설명하며, 기존 임대료와 신규 계약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 일부를 경감해주며 직접 고통 분담에도 동참한다.

이에 구로구는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참여 업소 현황을 온라인으로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서울맵’ 사이트에서 ‘착한 부동산중개업소’를 검색하면 사무소 명칭과 소재지,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우리동네지도’ 홈페이지에서 주택/도시관리/부동산 탭으로 들어가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목록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임대료 인하 중재 업소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우리동네지도)

한편 구로구는 ‘착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개 업소에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은 별도의 행사 없이 이달 중 개별 전달한다. 임대료 인하에 동참해준 임대인들에게는 감사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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