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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명이야기] 헤어스프레이의 발명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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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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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의 원리를 이용한 발명
이발소나 미장원에 가면 빠짐없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헤어스프레이다. 가정에도 거의 어김없이 한두 개는 비치되어 있다. 남녀공용이기는 하지만 강도가 다르고 향기가 다르다보니 필요에 따라 몇 종류가 비치되기도 한다.

헤어스프레이란 애써 치장한 헤어스타일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뿌리는 정발료로  대부분 알코올에 합성수지와 향료를 더한 것이다. 즉, 모발에 균일하게 분무하여 헤어스타일을 고정시키는 것이다. 또한 광택내기 전용의 헤어스프레이도 있다. 헤어 래커, 헤어네트, 단순히 스프레이라고도 한다.

간단한 발명 같지만 1948년 이것을 발명한 체이스 프로덕트사(社)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부와 명예도 거머쥘 수 있었다. 이 회사 연구원들은 큰 힘 들이지 않고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다.

이 발명은 1943년 미국 농무부 직원 두 명이 발명한 액화가스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에어로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말라리아를 발병시키는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고, 이 일환으로 살충제 분사 방법인 에어로졸이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탄생되었던 것이다.

점토나 우리나라 고유의 풀과 유사한 액체 사용
역사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치장을 한 것은 아주 먼 옛날 원시시대부터였고, 특히 머리에 많은 신경을 썼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머리를 기르고, 그 묶는 방법도 다양했다.

이어 고대 이집트 사람은 웅장하고 화려한 머리형을 사랑하여 파라오 왕조부터 공들인 가발을 썼다. 또 그리스에서는 머리형의 단순화가 진행되어 간결함과 우아함을 합친 세련된 머리형으로 되었으며, 로마에서는 평평하고 완만한  웨이브가 등장했다.

역사 바뀔 때마다 따라서 바뀐 헤어스타일은 20세기 들어 독일인인 칼 네슬러 등의 퍼머넌트 웨이브의 발명은 쇼트 헤어의 모드에도 공헌했다.

‘이 멋진 헤어스타일을 좀 더 긴 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것은 헤어디자이너들의 한결 같은 소망이었고, 이에 따라 헤어드라이어가 발명되기도 했으나 큰 효과는 기대할 수 없었다.

여기서 발명된 것이 머리모양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점토나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 풀과 유사한 액체를 사용했지만, 이것을 골고루 머리에 뿌려줄 수 있게 한 것이 에어로졸이었다.

한편, 1980년대에는 헤어스프레이와 무스로 풍성하고 부푼 머리가 유행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개성이 중시되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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