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세상이 변하는 만큼 사람들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 아이디어맨은 더더욱 그렇다. 사고는 힘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다.

첫째, 사고방식을 바꾸자. 아이디어맨이 되는 것은 쉽고도 간단한 일이다. ‘안 된다’, ‘할 수 없다’ 는 등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된다’,‘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둘째, 고정관념을 버리자. 우리는 오랜 세월 애매한 것에 접근하지 않도록 배워왔기 때문에 고정관념에 매어왔다.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고정관념을 버려라. 고정관념은 우리를 자꾸 주저앉게 하고 뒤에서 윗도리를 잡아당길 것이다.

셋째, 상상의 나래를 펴자. 새처럼 날 수 있는 비행기가 탄생되고, 탐사 우주선이 우주를 날게 되고, ‘열려라! 참깨’를 주문으로 외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 있다. 상상의 세계에 들어설 때 비로소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 있고 풍성하고 화려한 세계일수록 미래는 풍부해진다. 미래는 바로 그런 사람들의 손에 있다.

넷째, 풍부한 공상력을 갖자. 인간이 가진 육체적 한계나 생물적 특성이 정신 활동에 의해 깨어지는 것은 물론 시공을 초월하여 우주를 향해 무한히 뻗어 나갈 수 있는 잠재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공상력은 인간을 즐겁고 희망에 넘치게 하는 매개체이다. 발명의 시작은 바로 공상에서부터 비롯된다.

다섯째, 어릿광대에게도 배우자. 어릿광대의 엉터리 같은 소리는 집단사고에 찌들어 있는 우리를 깨우며 때로는 우리가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한다. 어릿광대의 말 한마디가 언젠가는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여섯째, 법칙에 얽매이지 말자. 법칙은 창조하는 거대한 망치로 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건설을 위한 파괴라면 과감히 도전하여 새로운 창조를 기약하자.
인간은 말보다 빨리 달릴 수 없고, 새처럼 날 수 없으며, 물고기처럼 헤엄칠 수 없다는 법칙은 모두 깨졌다.

일곱째, 비논리도 무시하지 말자. 논리는 발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때로는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기도 하다. 아이디어를 창안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유연한 사고방식이다.

여덟째, 휴식도 생산적으로 하자. 놀이는 인간에게 정신적 자유로움을 가져다주고, 자신도 모르게 상식이나 한계의 틀을 벗어나 풍부한 발상의 세계로 뛰어들게 한다. 그래서 Play란 단어에 ‘놀이’ ‘유희’라는 뜻 말고도 ‘광선이 번쩍이다.’라는 또 다른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아홉째, 곤란한 일도 피하지 말자. 내게 곤란한 일이었던 경우 대개는 남도 그렇다. 내가 거추장스럽게 느꼈다면 남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곤란하게 하는 것들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적극 이용해 보라.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 누가 알겠는가.

열번째,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말자. 실패를 긍정적으로 보느냐 혹은 부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영원한 실패도 될 수 있고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실패는 성공을 낳는 모체다. 실패란 때로 엉뚱한 성공을 가져다주기도 하는 것이 발명의   세계이다.

사고를 바뀌어라. 이것만이 코로나 19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물론 코로나 19는 종식된다.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또 다른 전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흘려듣지 말자.

왕연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 前 유원대 발명특허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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