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말 기준, 근로자 12만 3,633명, 중소기업 8,025개사 가입...공급상품 확대·서비스 고도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회원수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휴양과 여행, 건강관리, 대기업 임직원 상품몰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그간 꾸준히 복지플랫폼 상품 공급기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출범 1년만에 가입회원 12만 3633명, 가입기업 8025개를 달성하며 국내 중소기업 복지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안착해가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가입 근로자 수는 출범 6개월 후 8만 1359명이였으나 출범 1년 후 12만 3633명으로 증가했다. 가입 기업 수는 출범 6개월 후 5210개였으며 출범 1년 후 8025개로 증가했다.

이용실적을 보면 누적 주문금액은 출범 6개월 후 8억 3600만원이였으나 출범 1년 후 21억으로 증가했다. 누적 주문 건수는 출범 6개월 후 1만 4150건이었으며 출범 1년 후 2만 4942건으로 증가했다.

제휴업체 수는 출범 6개월 후 21개사였으며 출범 1년 후 38개사로 증가했다. 상품·서비스 수는 출범 6개월 후 90여만 개였으며 출범 1년 후 120여만 개로 증가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플랫폼 활용 사례
(A기업 00직원) 대기업을 다니다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했는데 대기업에 비해 복지 지원이 미흡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 가입한 이후에는 대기업 임직원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에스케이(SK)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상품몰에 들어가서 수시로 최저가 핫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양질의 복지상품과 서비스가 더욱 많아져 보다 많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B기업 00직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의 큰 장점은 여기어때, 아고다, 씨지브이(CGV), 밀리의 서재 등 유명한 업체들의 서비스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표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나 통신사 제휴가 필요했었는데 복지플랫폼에서는 매달 씨지브이(CGV) 할인쿠폰을 무료로 제공해줘서 영화를 저렴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자제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에스케이(SK)디지털샵에서는 55인치 티브이(TV)를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향후 가입자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 연계 △복지포인트 시스템 도입 △지역상품관 개설 △기업별 전용 복지관 제공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연계해 매출 향상과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우선 기업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연간 복지비를 복지포인트로 지급해 복지 플랫폼의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시스템을 올해 11월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수산물 등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역 상품관‘을 11월 중 개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의 임직원 복지관처럼 개별 중소기업이 원하는 복지상품을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기업별 전용 복지관’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 1주년과 12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인기상품 50% 할인(한정 수량 판매), ‘우리 회사의 OO를 바꿔줘(냉장고·안마의자·공기청정기 등 경품 추첨)’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국내 중소기업 근로자는 별도의 가입비와 이용료 없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가 좁혀지도록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보다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며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