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유니콘 육성 위해 3년간 4천억 규모 지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스무 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그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판로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20호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열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이다. 기업의 인프라, 노하우 등 강점을 미거래기업과 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20번째로 ‘그린 선도국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그린 유니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린 유니콘 육성을 위한 투자, 창업, 기술개발제품 구매확대, 해외 동반진출, 성능시험장 구축 등 3년 간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상한기업 20호 협약을 계기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그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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