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업의 몰락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요즘 기업의 몰락을 피할 수 있고, 몰락의 전조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또 성공하는 기업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영속하는 정상의 비전기업들을 찾아내서 그 교훈들을 배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제안하는 기업 전략 매뉴얼『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랜 연구와 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이 몰락하는 5단계 과정을 밝힌 책이다. 아무리 강한 기업이라도,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찰나의 순간에 휘청거리고 몰락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저자는 전작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과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연구했던 몇몇 기업을 포함하여, 몰락해버린 위대한 기업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루고 있다. 6,00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5년에 걸쳐 철저하게 조사, 분석하여 오늘날의 기업들에 필요한 가이드라인과 해법을 찾아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경영의 구루’ 짐 콜린스는 2008년 9월 25일 이후 연이어 벌어지는 재앙과도 같은 대형 사건들을 지켜보며 혼란 속에 빠졌다.

전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에 있던 리먼브러더스는 158년의 찬란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끝내 파산했다. <포천> 500대 기업 중 156위를 차지하던 베어스턴스는 굴욕적인 협상 끝에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되었다. 만신창이가 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구제금융을 수혈 받아야 했다. 번영하는 미국의 상징이던 메릴린치는 끝내 공개 매각되었다. 워싱턴뮤추얼은행은 역사상 최대의 상업은행 파산 사례가 될 위기에 처했다. 거대한 도미노가 무너지듯 크고 강한 기업들이 연달아 무너지기 시작했다.

15,000시간 연구, 2,000페이지의 인터뷰, 6,000건의 논문조사, 3.8억 바이트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경영 핵심 요인을 제시한 기업혁신의 교과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의 저자 짐 콜린스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위대한 기업이라 믿었던 회사들이 채 10년도 되지 않아 도산하고 합병되는 현상을 목도하면서, 그는 연구의 초점을 밝고 명랑한 주제에서 어두운 방향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강하고 위대한 기업들은 왜 몰락하는가, 몰락을 미리 감지하고 피할 방법은 없을까,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기까지 기업은 어떻게 무너져 가는 걸까, 어떻게 하면 몰락의 길에서 벗어나 모든 걸 되돌릴 수 있을까? 그 원인과 해법을 연구하기 위해 그는 무려 6,00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끈질기고 집요하게, 그리고 철저히 조사, 연구했다. 성공으로 인한 자만심 때문에 몰락하는 기업이 있었고, 과도한 욕심 때문에 평온하던 회사가 풍비박산나기도 했다. 위기의 조짐을 무시하고 간과하는 바람에 몰락하는 기업도 속출했고, 다시 잘해보려고 엉뚱한 CEO를 데려와 오히려 완전히 몰락한 회사도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각양각색의 몰락의 원인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계단식 단계를 이루고 있으며, 몰락의 진행상황을 확연히 보여주는 사례였던 것이다. 오랜 연구와 치밀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기업이 몰락하는 5단계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생생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세계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하고 성공적인 회사들의 남다른 특징을 과학적이고 실증적으로 분석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이 책은 장기간 동안 영속해온 기업들을 선정하여 그 회사들의 설립 시기부터 발전 시기,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연구한 것으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으면서도 같은 위치를 확보하지 못한 우수 기업들과 비교ㆍ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3M, 보잉, 포드, IBM, 모토롤라, 소니, 월트 디즈니 등 세계 정상의 18개 비전기업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성공’에 대한 선입관과 지식들을 무참히 무너뜨린다. 한 회사의 성공은 일류 아이디어나 위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비전 있는 지도자가 이끌 것이라는 생각, 성공기업은 안정적이고 누구에게나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비전기업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시간관리, 사교집단과도 같은 기업문화,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이념,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에 도전한다. 내부에서 경영진을 키우며, 인물보다는 조직을 우선하고, 경쟁기업에 승리하는 것보다 우선 자신을 이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직원에게는 무자비했다. 이 책에 나온 수백 개의 사례들은 이러한 비전기업의 성공특징을 조용히 뒷받침해준다.

이빛커뮤니티(www.ebit.co.kr) 이영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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