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자율적인 제설 활동 담은 사진 공모…3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구로구가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제설작업 참여를 유도하고, 내 주변 눈 치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내 집‧내 점포 앞, 보도, 골목길 등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단, 관외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안과 같은 공공도로가 아닌 곳은 제외된다.

응모기간은 내년 3월 15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JPG 파일‧해상도 300dpi 이상) 온라인 등록이 어려운 경우 구청 도로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인화한 사진을 직접 제출해도 된다.

구로구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노력상 10명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9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구로구는 주민들의 제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각 동주민센터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주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제설 작업 후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관내 종교기관 17곳과 제설 협약도 맺었다. 구청에서 제설자재와 도구를 지원하고, 종교기관은 자율적으로 인근 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각 동별 지정된 제설도우미들이 제설장비 비치‧관리, 이웃 주민들의 눈 치우기 독려 등의 활동도 펼친다.

한편 구로구는 코로나19, 폭설, 강추위 등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도 수립했다. 제설, 한파, 안전사고예방, 보건관리, 화재예방, 생활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등 7개 분야에 걸쳐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동절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내 주변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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