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까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 공과금 체납 가정 등 대상…공적지원부터 민간자원 연계까지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

 

구로구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21년 2월까지 위기가정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는 숙박업소, 고시원, 찜질방 등 임시주거시설 268개소를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전화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고, 필요 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사회복지통합시스템 상 위기예상가구와 국민건강보험료 소액 납부 세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공과금․사회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휴․페업 등 사회적 지표를 활용해 잠재적인 위기가정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조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정에는 공적지원부터 민간자원 연계까지 맞춤형 지원 대책을 제공한다. 돌봄SOS센터와 협력해 긴급 돌봄 서비스도 지원한다.

구로구는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우리동네주무관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겨울철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계절이다”며 “홀로 고통 받는 주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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