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부여된 구간 491곳 대상…17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 제안서 접수

 

구로구가 명예도로명 주민공모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구로의 역사와 도시 브랜드를 상징하는 도로를 찾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명예도로명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명예도로명 지정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추가로 부여되는 도로명이다.

구로구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관내 도로구간 491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내용은 명예도로 지정 구간과 명칭, 제안 이유, 기대효과 등이며,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을 상징하거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명칭이면 된다.

이번 공모에는 구로구 주민, 관내 직장인 또는 단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신청서류를 갖춰 이달 17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참조.

구로구 관계자는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7월까지 명예도로명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주민공모를 통해 관내 도로 2곳에 명예도로명 ‘남쿠칭로’와 ‘넥타이마라톤로’를 부여했다.

‘남쿠칭로(새말로 18길 279m 구간)’는 구로구의 해외 우호도시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에서, ‘넥타이마라톤로(디지털로 777m 구간)’는 구로구 대표 축제 넥타이마라톤대회에서 각각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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