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금)까지 모집, 제품 80여개 선정…수출바우처 1억원 한도 적용, 수출상담회 정기 개최, 한류 행사와 대규모 판로행사 연계 등 판로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우수 소비재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브랜드케이 3기 제품 선정을 위한 모집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케이는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소비재 제품에 국가대표 공동상표인 브랜드케이의 사용 권한을 2년간 부여하고 홍보와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1기(2019년)와 2기(2020년)를 통틀어 133개의 제품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80여개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브랜드케이 지원요건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가능한 품목으로 국내 생산 제품에 한하며 위탁생산 제품의 경우 제품의 핵심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브랜드K 로고

모집 방법은 2가지 방식으로 희망하는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공개모집’과 유관기관(공공기관·협회)과 민간기업에서 추천하는 ‘추천모집’으로 진행된다. 추천모집 방식의 경우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 제품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선정 절차는 적격심사, 서면심사, 품평회, 실태조사, 인증서 수여 5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서면평가 때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제품 선정을 위해 ‘국내 매출’이 평가 요소로 추가되고, 품평회 평가단은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수요가 반영될 수 있게 국내 소비자, 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와 선호도가 높고 해외 시장진출 경쟁력이 검증된 상품을 브랜드케이로 선정한다.

선정일정

브랜드케이 선정 제품은 중심상권에 위치한 브랜드케이 전용매장을 통해 제품 전시와 체험관 구성 등 홍보지원이 이뤄진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브랜드케이(K)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 흥미, 공감을 유도한다.

수출바우처 사업 내 브랜드케이 전용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국내외 판로 지원도 동시에 진행된다.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한류 강세 신흥시장의 현지 온라인몰 내 한국관 추가 구축, 케이콘(KCON) 등 한류 행사 시 브랜드케이(K) 홍보관 등 지원도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브랜드케이 선정 제품과 기능과 성능이 유사한 동일 기업 제품에 대해 자체 위원회 심의를 통해 로고 사용 권한도 부여할 예정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브랜드케이 기업은 작년에 코로나19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1기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7%, 2기 기업은 36.6%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홍보와 판로지원을 강화해 브랜드케이가 케이팝(K-POP), 케이푸드(K-FOOD)처럼 한류의 한 영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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