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a : 2021.4.14 수 17:34
광고안내 | 기사제보
디지털밸리뉴스
뉴스 마케팅 기업 교육·문화 신문사소개 블로그SNS
   
기업·기술기술정보
[재미있는 발명이야기] 가래의 발명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25  14:05: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농기구 가래

- 우리나라 고유의 농기구
농기구 하나를 두고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명이 협동하여 일을 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과연 그런 농기구도 있을까?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농기구인 가래가 바로 그것이다. 가래란 우리 선조들이 공동체 삶을 이끌어온 벼리인 동시에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발명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삼각구도의 과학 원리를 응용하여 힘을 분산시켜 적은 힘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래에 이 같은 원리가 응용되었다는 것은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지혜로운 삶을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논밭을 가는 농기구에는 따비·가래·화가래·괭이·쇠스랑·극젱이·쟁기 등의 7가지가 있는데, 가래 또한 농사를 짓는 데 기본이 되는 농기구로서 괭이의 전신이기도 하다.

용도 및 특징은 소가 들어가지 못하는 무논에서 논을 갈거나 논바닥을 고르는 일과 바닥의 흙을 파서 일구거나 고랑을 치고 두둑을 만드는 일 그리고 밭둑이나 논둑을 깎는 일을 거뜬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괭이나 쟁기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기 위해 특수한 목적으로 발명한 농기구라 할 수 있다.

- 사용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분류
가래의 종류는 사용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분류된다. 즉, 세 사람이 사용하면 외가래, 일곱 사람이 사용하면 칠목 가래, 열 사람이 사용하면 열목 가래라 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은 외가래였다.

작업을 할 때 흙을 떠서 옮기는 일을 가래질, 가래로 떠낸 흙덩이를 가랫밥, 가래를 세워 흙을 깎는 일을 칼가래질, 논둑이나 밭둑을 깎는 일을 후릿가래질이라고 한다.

구조는 나무를 자루와 몸이 하나가 되도록 깎고, 둥글넓적한 몸 끝에 쇠 날을 끼웠다. 또, 몸 양쪽에는 구멍을 뚫고 줄을 꿰었다. 작동원리는 외가래의 경우 한 사람은 자루를 잡고, 두 사람이 양쪽에서 줄을 잡아당겨 흙을 퍼낸다.

가래 줄은 잡는 사람들의 각도가 매우 중요하다. 각이 크면 힘은 적게 들지만 가래의 이동거리가 짧아지고, 반대로 각이 작으면 힘은 많이 들지만 이동거리가 멀어진다. 따라서 각 조절만 잘해도 작업의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외가래의 경우 하루 6백여 평의 진흙 밭을 고를 수 있으며, 수명은 대체로 4~5년, 무게는 2.5㎏쯤 된다.

이환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넥스트 미디어 (152-879)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851 한화비즈메트로 715호  |  Tel. 02)2621-2272  |  Fax. 02)2621-2271
제 호 : 디지털밸리뉴스  |  발행/편집인 : 이상선  |  개인정보책임자 : 최우인 이사
Copyright © 2011 디지털밸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v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