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접수, 청소년 45명 선발…연말까지 다양한 의정활동 체험하며 청소년 스스로 정책 발굴하고 제안해

구로구가 이달 28일까지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구로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자치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청소년의회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의원이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발굴해 구청에 제안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구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18세 청소년 45명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은 자기소개서, 정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의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개원식, 교육·워크숍, 정기회의, 정례회의 등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의원증과 배지가 수여되며 우수활동자 포상,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등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1기 청소년의원들은 교육, 교통·안전, 문화, 환경 등 4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진로활동 장학금’ ‘청소년 참여예산제’ ‘청소년 문화생활비’ 등의 정책을 직접 발굴해 구청으로 제안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원하는 구로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청소년의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청소년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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