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코디네이터 일자리' 통합지원 플랫폼 오픈...도시재생 종합플랫폼으로 강화, 올해 코디네이터 양성인력 2배로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이 일자리를 찾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플랫폼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구축,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는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 물리·사회·경제적 회복과 활성화를 구현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과정에서 행정·주민·전문가와 소통하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부터 스펙 관리, 일자리 매칭, 채용 후 역량 강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도시재생 인적자원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현재 활동 중인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현재 200여명)과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비 코디네이터들과 일반교육 수료생(현재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홍보를 통해 플랫폼을 알리고 회원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2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일자리 매칭 사례도 나왔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통해 4명(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생 3명, 현직 코디네이터 1명)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엔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도시재생 성장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사람과 교육의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가입 대상을 확대, 전문가 자원과 현장센터 매칭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모두인' 오픈과 동시에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2배로 늘린다.

양성교육은 연간 1회에서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해 60여명의 예비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 직무교육도 기존 30시간 내외에서 60시간으로 늘린다.

현장 코디네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와 협력해 '도시재생 협동과정(석사) 장학생 추천사업'도 시작한다. 현재 서울시 추천으로 현장 코디네이터 5명이 고려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지역 주민부터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까지 ‘도시재생’의 주체는 사람”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은 코디네이터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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